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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권, 대출모집인 통한 주담대 ‘속도 조절’…가계부채 관리 총력

by 산경투데이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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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가계대출 총량 관리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창구를 사실상 조기 차단하고 있다.

최근 주담대 수요가 빠르게 몰리며 모집인 채널이 한도 초과 상태에 이르자 은행권이 발 빠르게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해당 조치는 8월과 9월 실행분에 한해 적용되며, 기존 접수 건이나 전세자금대출에는 영향이 없다.

신한은행도 이미 7월 실행 예정인 주담대조차 모집인을 통한 신청이 불가능한 상태다.

NH농협은행 역시 7월 실행분 한도가 이미 소진됐고, 8월 한도는 아직 배정되지 않아 추가 접수가 어렵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내부 한도 관리가 강화되면서 대출모집인 채널에 우선적인 제한이 가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출모집인은 상대적으로 금리나 한도 측면에서 민감한 수요가 몰리는 통로로,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는 채널이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대출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은행권의 연간 대출 한도 운용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대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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