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소형발사체 SSLV의 첫 발사 실패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공개했다.
1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일 로켓이 이륙한 이후 2단이 분리될 때 가속도계(accelerometer)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 후 로켓에 내장되어 있는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켰고, 그 결과 3단의 연소가 끝나자마자 인공위성이 우주로 사출됐다.
원래 계획대로면 위성은 3단 연소가 끝난 후 킥스테이지에 실려 한동안 궤도를 더 돌았어야 했다. 하지만 이 단계가 없었기 때문에 위성은 궤도에 안착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속도를 얻지 못한 채 우주로 사출됐고, 그 결과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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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O는 이 문제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 어디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는지 알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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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형발사체 첫 발사 실패 원인 발표…“2단 분리 시 가속도계에 문제 발생”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소형발사체 SSLV의 첫 발사 실패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공개했다. 1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일 로켓이 이륙한 이후 2단이 분리될 때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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