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3,000선 회복…정책 기대·외국인 수급이 견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0일 장중 한때 3,000선을 돌파하며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심리적 저항선을 회복했다.증권가는 강력한 경기 부양 기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관세 리스크 완화 등이 겹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20일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4포인트(0.72%) 오른 2,999.18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3,000.46까지 오르며 2022년 1월 3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상회했다.시장에서는 새 정부의 상법 개정, 추경 등 자본시장 개혁 기대와 함께, PBR(주가순자산비율) 저평가주에 대한 외국인의 대거 매수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특히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수출 주도 업종에 자금이 몰리며 지수를 밀어올렸다.지수 ..
2025. 6. 20.
코스피 2,870선 돌파…외국인 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870선을 돌파했다.이는 지난해 7월 11일(2,891.35)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0.56%) 오른 2,871.85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885.67까지 오르며 지난해 고점(2,896.43)에 근접했으나, 장 후반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 기조를 유지했고, 기관도 133억원 순매수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은 6,2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 조선, 엔터 업종 ..
2025. 6. 10.
코스피, 11개월 만에 2,860선 돌파…외국인 매수·정책 기대에 랠리 지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증시가 새 정부 출범 후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2,860선을 돌파하며 11개월 만의 고점을 경신했다.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정책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9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오른 2,847.60을 기록했다.장중 한때는 2,863.19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7일(2,868.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5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도 484억원을 순매수했다.개인은 57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삼성전자는 1.69% 오른 6만1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56% 급등한 23만2,500..
2025. 6. 9.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장중 2,820선 돌파…10개월 만에 최고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장중 2,820선을 돌파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8.51포인트) 상승한 2,819.35를 기록 중이다.장 초반 2,79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2,800선을 상향 돌파한 데 이어 2,820.50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도 1,16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반면 개인은 5,1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5.40%), 삼성전자(+2.08%) 등 반도체주가 ..
2025. 6. 5.
외화예수금 감소에 외환보유액 7천만달러↓…5년여 만에 최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2024년 5월 외환보유액 동향’에서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04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월 말(4,046억7,000만달러) 대비 7,000만달러 줄어든 수치로,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물론 2020년 4월(4,039억8,000만달러)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은은 "운용 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하면서 전체 외환보유액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달러 약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1,300원대)을 고려하면, 보유액이 4,000억달러 밑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자산별로는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3,599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4억8,000만..
202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