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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尹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 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 연설

by 산경투데이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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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스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책연설, 29일 귀국길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김 차장은 "한미 정상은 작년 5월 서울에서 첫 회담 이후 마드리드, 런던, 뉴욕, 프놈펜에서 만났으며 이번이 여섯번째 만남"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정상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내용과 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 의의가 한미 연합방위 태세 공고화 및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협력의 구체화, 양국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방미 이틀째인 25일 저녁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김 차장은 "미측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25일 저녁 윤 대통령 내외와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함께하는 친교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이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방미 사흘째인 26일에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북핵 위협 고도화에 대응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공격 위협을 받을 시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 방어 체계 등을 동원해 미 본토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확장억제와 관련해 아직도 미국과 마무리 협의가 진행 중 이라며 1년 동안 확장억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컸고 정보 기획·실행 면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시돼 온 여러 가지 것이 있다 고 답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보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합의도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27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의 공동 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양국이 당면한 도전 과제를 진단하며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동맹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27일 늦은 시간 보스턴으로 이동, 28일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담하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하버드대를 방문해 케네디스쿨에서 첫 정책연설에 나선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200년간 미국이 이끌어온 경제적·정치적 자유의 확대 과정을 회고하고 우리가 사는 디지털 시대의 자유의 양면성에 대한 생각을 연설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일정을 끝으로, 현지 시각으로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그리고 전후에 북한 도발을 신경 써서 현장에서 즉각 자동 대응할 수 있는 파트, 추가로 한미 정상이 지시할 수 있는 파트가 긴밀히 연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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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尹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 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 연설 (sankyungtoday.com)

 

尹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 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 연설

28일 보스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책연설, 29일 귀국길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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