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윤리위, 오늘 김재원·태영호 징계 수위 결정

▲ 김재원(왼쪽), 태영호 국민의 힘 최고의원(연합)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오후 회의를 열고 부적절한 발언과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당 윤리위는 오늘 오후 4시 중앙당사에서 징계 심의를 진행한다.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은 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안건에 대해 직접 소명할 예정인데 당 안팎에서는 당원권 정지 1년 수즌의 중징계 전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폄하' '전광훈 목사' 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 'JMS=민주당' 등 발언에 이어 녹취록 파문이 더해지며 당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로 나뉘다.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내년 총선 공천은 받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김·태 최고위원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 연속 최고위회의를 취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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