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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UNEP FI 기조연설 나선 금융지주 회장들...‘지속가능금융’ 약속

by 산경투데이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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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각사)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금융지주 수장들이 전 세계 4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파트너십인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금융 추진을 약속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UNEP F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UNEP FI의 공식 국내 행사로 한국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자연기금(WWF), 싱가폴거래소(SGX) 등의 기관과 함께 HSBC, MUFG 등 UNEP FI의 국내외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회원사 및 주요 참가자들은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공시 강화 등 규제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포용금융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속가능금융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ESG는 계획이나 선언이 아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한금융은 UNEP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UNEP FI의 회원사로서 활동해왔으며 2021년에는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인정 받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금융기관 CEO의 협의체인 ‘리더십 위원회’ 멤버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신한금융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만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함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07년 UNEP FI에 가입하고 2018년에는 UNEP FI의 글로벌 30개 금융회사로 선발돼 파리기후변화협약과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UNEP FI 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ility Banking) 제정사(Founding Bank)로 사업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UNEP FI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가입하는 등 UNEP FI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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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UNEP FI 기조연설 나선 금융지주 회장들...‘지속가능금융’ 약속 (sankyungtoday.com)

 

UNEP FI 기조연설 나선 금융지주 회장들...‘지속가능금융’ 약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금융지주 수장들이 전 세계 4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파트너십인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금융 추진을 약속했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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