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인터넷은행 3사는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대손비용률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상승 영향이 큰 토스뱅크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 역량 능력 증명이 필요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중 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4% 상회했다. 케이뱅크는 104억원로 타행대비 높은 금리 경쟁력을 내세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고 토스뱅크는 2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로 업권 내 유일하게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22bp 크게 개선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여수신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특히 카카오뱅크는 위험가중치가 낮은 담보대출 익스포져 확대로 대손 부담 감소 중”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은행 3사 대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예금성장률은 같은 기간 16.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은행 업권 성장률은 각각 0.5%, -1.2% 수준에 그쳤다.
조 연구원은 “인터넷은행들의 금리 경쟁력으로 인한 NIM 하락은 불가피하나 대출성장률을 통해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일례로 상장사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연간 NIM 전년대비 10bp 하락 및 대출성장률 20% 가정 시 이자이익이 전년대비 15.2%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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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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