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업과 함께하고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2000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기업금융부, 재무기획부, 글로벌사업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부터는 우리은행 부행장을 맡아 기업금융을 총괄해왔다.
조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을 강화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으로 개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인사나 조직, 성과 등 조직 문화에 대한 것들도 임 회장이 생각하는 방향과 똑같이 생각을 하고 있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성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면 고객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전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조직을 바꾸고 있다"며 "또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에 대해서도 현장 경영 및 소통을 하고 고객들도 찾아가서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는 행장이 되겠다"고 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취임 이튿날인 4일에는 인천 지역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과 영업 활성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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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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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강화로 국가 발전과 동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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