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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골프투어' 여행사, 인근 공공기관 48곳과 거래 '0'건...LH "영업 비밀이라 공개 불가"

by 산경투데이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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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제주현장교육을 진행한 B여행사는 48군데 공공기관과 어떤 거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부산·경남 = 강인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지난 6월 제주도로 현장 교육 일정 중 골프를 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산경투데이는 논란의 제주도 출장을 진행한 B여행사를 파악해 직접 찾아갔지만 사무실이 없는 사실상 '유령'회사였다. 

[단독]′LH 골프투어′ 여행사 찾아가보니...사무실 없고, 연락 안 돼 (sankyungtoday.com)

LH에 사내연수와 출장 등 B여행사와 진행한 계약사항을 요구했지만 LH 홍보실은 "제주도 연수 외엔 없다"는 답만 했다. 

 

취재진은 시민단체 NPO주민참여와 B여행사 등록기준지인 수도권과 LH 진주 본사 주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48곳에 B사와 거래가 있었는지 물었다. 48곳 모두 B사와 어떤 계약도 없었고, 용역도 진행하지 않았다. 

▲ LH에 B여행사와의 과거 계약건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지만 LH는 '경영·영업상의 비밀'이란 이유로 거부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이번엔 LH 홍보실의 설명이 맞는지 LH측에 정식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해 B사와 LH의 거래내역을 물었다. 그러자 LH는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법인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여서 공개할 순 없고 답변했다. 

 

B사 재무정보에는 2020년 기준 매출액이 717만원으로 나와있다. 

B사 대표를 수소문하다보니 B사 대표와 같은 이름의 인물이 과거 LH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은 LH측에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물었지만 LH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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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골프투어′ 여행사, 인근 공공기관 48곳과 거래 ′0′건...LH "영업 비밀이라 공개 불가" (sankyungtoday.com)

 

′LH 골프투어′ 여행사, 인근 공공기관 48곳과 거래 ′0′건...LH "영업 비밀이라 공개 불가"

[부산·경남 = 강인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지난 6월 제주도로 현장 교육 일정 중 골프를 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산경투데이는 논란의 제주도 출장을 진행한 B여행사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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