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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시 이번엔 인천유나이티드에 회식비 부정지급

by 산경투데이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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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음주 회식비까지 시 보조금 지급 논란

▲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장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인천시가 K리그1 구단 인천유나이티드에 회식비 390여만원을 부정하게 지급했다 적발됐다. 특히 시가 적법하게 지원했다고 하는 축구단 회식도 '음주 회식'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태국 전지훈련을 진행한 인천유나이티드는 숙박과 식비 등 2억4000만원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시는 1억7000여만원 지원했다. 여기에는 1000여 만원의 회식비도 포함됐다. 

 

▲ 인천유나이티드 해외전지훈련에서 대표이사 주재로 열린 회식 영수증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축구단은 세 차례에 걸쳐 회식을 가졌는데 그 가운데 한번은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주재로 열렸다. 태국 돈 10만1610바트, 우리돈으로 396만원이 나왔는데 시 보조금으로 처리했다. 용처에 맞지 않게 사용된 것을 뒤늦게 발견한 시는 이를 회수했다. 대표이사가 내야할 돈을 시가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나머지 회식비 600여만원은 훈련비로 판단해 시 보조금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나머지 회식 두건에 대해서도 세금으로 처리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 NPO주민참여는 회식 내역을 보면 술을 먹은것으로 나오는데 세금으로 전지훈련을 나간 선수들에게 술까지 지원하는것은 문제다고 꼬집었다. 

 

시가 적법하게 집행했다는 회식 세부내용을 보면 태국 국민 맥주인 싱하를 태국 돈 1만260바트, 우리돈 47만여치를 마셨다. 시민단체 NPO주민참여 최동길 대표는 "싱하 한 병이 100바트 정도인데 120병을 52명이 마셨다는건데 선수들이 음주를 하고 다음날 어떻게 훈련을 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유흥업소에 간 것이 아니라면 술도 음식물에 포함되는 것을 봐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축구단 코칭 및 지원스태프가 사용한 회식비 60만원 가량은 세부내역도 없어 회식을 한건지 확인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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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단독] 인천시 이번엔 인천유나이티드에 회식비 부정지급 (sankyungtoday.com)

 

[단독] 인천시 이번엔 인천유나이티드에 회식비 부정지급

선수단 음주 회식비까지 시 보조금 지급 논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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