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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참사는 예고된 '인재(人災)' 보도 잇따라..."안일한 포항시가 화 키웠다"

by 산경투데이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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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로 인근 하천이 범람한 포항시 남구 우방신세계아파트 주변 도로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태풍 '힌남노'영향으로 발생한 지하주차장 사고와 포스코 침수 사태 등은 '인재(人災)'였단 산경투데이 보도 이후 같은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단독] 포항 오천읍에 몰린 힌남노 피해..."무리한 하천 공사가 불러온 인재(人災)"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612625354283)

(침수로 포항제철소 동시다발 화재..."태풍 대비 제대로 안 한듯"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70620953798)

 

지난 6일 발생한 포항제철소 침수는 바로 옆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시작됐다. 냉천과 포항제철소는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냉천이 범람하자 인근 아파트로 물이 넘치면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7명이 사망했다. 

 

냉천 범람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민원이 수차례 있었지만 이를 포항시가 묵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문화일보는 8일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가 발생한 포항시 남구 우방신세계아파트 주민들이 수차례 시청에 하천 범람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가 이를 묵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 이재호 구정4리 전 이장은 8일 “냉천은 상류 폭이 150m가량 되는데 하류로 내려오면서 100m로 확 줄어드는 항아리형”이라며 “주차장으로 메워놓으면서 하류 폭이 좁아진 것인데, 폭우 시 범람 우려가 있다고 2018~2019년에 여러 차례 문제 제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2018년 11월 6~9일 냉천 하천정비 공사 현장을 기동감찰하고 "재해에 취약한 하천 경사면을 보강해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는 조치를 내렸음에도 포항시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스1도 이날 포항시가 경북도의 이런 조치를 따르지 않고 하천 정비과정에서 파고라 등 휴게시설,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 시설안내판 등 안내시설, 체력단련기구와 물억새 등 초화류 식재 등의 사업을 강행해 경북도로부터 10억여원의 사업비를 감액 당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수호안 및 시설물 보강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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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포항 참사는 예고된 ′인재(人災)′ 보도 잇따라..."안일한 포항시가 화 키웠다" (sankyungtoday.com)

 

포항 참사는 예고된 ′인재(人災)′ 보도 잇따라..."안일한 포항시가 화 키웠다"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태풍 ′힌남노′영향으로 발생한 지하주차장 사고와 포스코 침수 사태 등은 ′인재(人災)′였단 산경투데이 보도 이후 같은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단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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