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추석 연휴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고로 재가동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범 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빠지지 않도록 확인 및 점검을 하고 있다”며 “복구 현장의 각종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장 실무자들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일부 작업자들은 무리한 작업 강행으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을 한다. 직장인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재실제 상황'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서는 "현장에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면서 하는데도 공장 가동기간을 타이트하게 잡았다"고 토로했다.
또 극도로 피곤한 상황에서 위험한 전기 작업등을 하고 있어 안전에도 위협을 느낀다고 밝혔다.
포스코측은 계획대로 고로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하며 무리한 작업은 자칫 상황을 더 악화시킬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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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복구작업 잘되고 있나?...현장에선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간다" (sankyungtoday.com)
포스코 복구작업 잘되고 있나?...현장에선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간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추석 연휴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고로 재가동 작업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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