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PC 제품 불매운동 확산에 SPC그룹, 빵 반품 허용

by 산경투데이 2022. 10. 31.
반응형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PC 제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는 SPC그룹이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일부 빵 종류에 대한 반품을 받기로 했다.

 

25일 SPC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소보루빵·단팥빵·식빵 등 13종의 빵에 대한 반품을 허용하기로 했다. 반품 허용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불매 운동이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SPC그룹에서 빵을 납품 받는 곳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PC 가맹점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햄버거집 빵 어디 거 쓰는지 알아보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공유되기도 했다. 맥도날드, 맘스터치를 제외하고 KFC,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드 버거 등이 SPC삼립 버거 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면서 동네 빵집의 배달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에서 빵을 사는 대신 멀더라도 배달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SPC 그룹 관계자는 “매장에서 제조된 빵 제품에 대한 반품 여부는 논의 중”이라며 “가맹점주협의회를 통해서 의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