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대한항공에 또 다시 안전문제가 발생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엔진 이상이 감지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 발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또 문제가 발생하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승객 271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A330-300 여객기는 30일 오후 6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여객기는 오후 7시 40분쯤 이륙 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2번 엔진 과열 이상 메시지가 표출됨에 따라 오후 8시 18분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항공기(A330-300)로 교체해 예정보다 4시간 늦은 이날 밤 10시45분쯤 다시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다.
일부 승객들은 SNS 등에 ‘폭발음’ 등이 들렸다고 했지만 대한항공 측은 “폭발음 은 없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회항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체이상 원인을 조사중" 이라면서도 언제 파악이 완료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KE631가 착륙 중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하며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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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또 다시 안전문제 발생...호주행 여객기 엔진과열로 회항 (sankyungtoday.com)
대한항공 또 다시 안전문제 발생...호주행 여객기 엔진과열로 회항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대한항공에 또 다시 안전문제가 발생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엔진 이상이 감지돼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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