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8시55분쯤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초기 궤적은 울릉도 방향으로 나타났고, 이중 울릉도 부근 공해상에 한 발이 떨어진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이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북한이 몇 발을 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8일 낮 군사분계선(MDL) 인근 강원 통천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후 5일 만이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최초 포착 당시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기 때문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령됐다.
탄도 미사일이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전 9시 8분 공습경보는 해제됐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 (sankyungtoday.com)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8시55분쯤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
www.sankyung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