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새벽 입국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를 영접했다. 한-사우디 경제협력이 활로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한국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 간 20여 건의 사업협력도 맺어질 예정이다. 사업 규모가 최대 수십조 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사업비 5000억 달러(약 662조 원)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7년 천명한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다.
세계 각국의 대표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두고 국내 기업 총수들의 기대감이 커진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포스코, 삼성물산 등 5개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65억 달러 규모의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현대로템이 사우디 투자부 및 철도청과 철도차량 제조 공장 설립과 관련한 MOU를 맺는다. 한화그룹은 방위산업 수출과 관련해 사우디 측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한국에 입국해 같은날 저녁 7시쯤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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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한국 입국...수십조원 MOU 기대 (sankyungtoday.com)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한국 입국...수십조원 MOU 기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새벽 입국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를 영접했다. 한-사우디 경제협력이 활로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빈 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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