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6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며 한 달 만에 24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밑돈 건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공포에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 예상과 다른 경제 지표에 금리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측면도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 이어 이날 장 초반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88포인트(0.95%) 내린 2396.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2억원, 25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88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NAVER)와 삼성SDI, LG화학은 2% 넘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와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45포인트(1.43%) 하락한 722.8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383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은 각각 268억원, 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세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가 3% 넘게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천보, 펄어비스, 리노공업도 2%대 하락세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와 HLB,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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