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단독]사라진 인하대 출석부...비위 공무원 감찰하러 인천시가 요구하자 학교 측 "없다"

by 산경투데이 2022. 8. 11.
반응형

시민단체 "인하대가 인천시 고위공무원 비호한다" 비판

▲ 인하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인천시가 비위가 의심되는 고위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위해 인하대에 자료요청을 했지만 대학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논란이다. 

인천시 감사관실은 최근 인천시의회 고위공무원 A씨가 개인적으로 인하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업무추진비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를 위해서 감사관실은 A씨의 업무카드 사용일자 등 내역과 대학원 출석부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인하대에 A씨가 다녔던 대학원 출석부를 요청했다. 하지만 인하대 측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인하대 관계자는 "출석은 담당교수 재량이기 때문에 출석부를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며 "잘못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2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인하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하지만 시만단체는 인하대가 A씨를 비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최동길 NPO주민참여 대표는 "성적을 내기위해서는 출석이 10% 반영되는게 대학 원칙이다"며 "대부분의 대학이 전자출결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출석부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 감사관실은 A씨가 이 대학원을 다니면서 관용차량과 운전직공무원을 사적 이용한 것과 주말과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해 시 인사위에 징계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단독]사라진 인하대 출석부...비위 공무원 감찰하러 인천시가 요구하자 학교 측 "없다" (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