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블루 오리진, 16일 재사용 로켓 뉴 글렌 발사 재시도

by 산경투데이 2025. 1. 16.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가능한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의 첫 시험 발사를 오는 16일(현지 시간)에 재시도한다.

발사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다.

뉴 글렌은 이미 여러 차례 발사가 연기됐다.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발사는 날씨와 기술 문제로 12일, 13일을 거쳐 다시 16일로 미뤄졌다.

블루 오리진 측은 이번 발사를 통해 로켓 성능과 기술을 본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뉴 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팰컨9보다 크고, 스타십보다는 작다.

저궤도에서 약 45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 팰컨9의 2배에 달하는 수송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발사에서는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궤도 운반선 ‘블루링’이 탑재된다.

블루링은 발사 후 약 6시간 동안 통신 시스템 등을 점검하게 된다.

블루 오리진은 1단 로켓을 대서양에 위치한 드론 선박 ‘재클린(Jacklyn)’에 착륙시켜 회수할 계획이다. 이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기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민간 우주산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하루 앞선 15일 오후 5시(미 동부 시간)에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Starship)의 7번째 시험 비행을 시도한다.

스타십은 이번 비행에서 인터넷 서비스용 스타링크 모형 위성 10개를 배치하고 엔진 재점화 기능을 시험한다.

1단 로켓 ‘슈퍼헤비 부스터’는 회수용 장비 ‘메카질라(Mechazilla)’를 통해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이 나란히 시험 발사에 나서면서 민간 우주 산업에서의 기술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의 행보는 민간 우주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예고한다.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는 각각 재사용 로켓 기술을 중심으로 상업적 우주 비행, 저궤도 위성 배치, 화물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블루 오리진, 16일 재사용 로켓 뉴 글렌 발사 재시도 < 우주 최신소식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블루 오리진, 16일 재사용 로켓 뉴 글렌 발사 재시도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가능한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의 첫 시험 발사를 오는 16일(현지 시간)에 재시도한다.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