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협상 관련 발언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43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41.6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과 새로운 무역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한때 1,436.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시 주석의 미국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달러화의 전반적인 흐름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7.203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해 106.97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67원으로 전날 대비 8.7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93% 하락한 150.06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미-중 무역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분석하면서도, 향후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진행 여부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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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1,437.9원 마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협상 관련 발언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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