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론 머스크 우주 정책 의사결정에서 배제" 선언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를 정부의 우주 관련 의사결정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8일 방송된 폭스뉴스의 '해너티'에 출연, "이해충돌이 생긴다면 그는 (정부 업무에) 관여하지 않게 될 것(So anything to do with possibly even space, we won't let Elon partake in that)"이라며 "나도 그렇고, 그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론에게 그 어떤 이해충돌도 일과 관련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라며 "그래서 우주와 관련된 일이라면, 일론이 그 일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머스크도 이에 동의하며,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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