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이후 국채 시장에서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영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여야 간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가 재개되었으며, 기획재정부도 경기 하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며 “탄핵 심판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면서 장·단기 금리 차 확대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추경 규모는 20조 원 이내로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탄핵 심판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에는 추경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국채 시장에서 베어 스티프닝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 연구원은 3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보다는 추가적인 경제 지표 관찰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국채 시장의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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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 심판 이후 국채 시장 ‘베어 스티프닝’ 심화 전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이후 국채 시장에서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이 두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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