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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3,070선 후퇴

by 산경투데이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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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상승을 주도하던 조선·방산·원전 업종이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고, 환율 불안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발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083.82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한때 3,032.47까지 밀렸으나, 장 막판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35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을 주도했다.

전날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2,500억 원을 덜어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4억 원, 79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358.7원에 마감,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더했다.

특히 업종별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조·방·원’으로 불린 조선, 방산, 원전주가 급락했다.

HD현대미포(-6.97%), HD한국조선해양(-5.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풍산(-4.20%) 등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28%), NAVER(-3.82%), 카카오(-2.33%) 등도 지수 부담 요인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도체·자동차·바이오 종목은 상승했다.근처 자동차 대리점

 삼성전자(1.00%)는 개인 매수세에 지지력을 보였고, LG화학(4.80%), 현대차(1.67%), 셀트리온(5.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16%), 증권(-1.94%), 금융(-1.52%)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2.17%), 제약(1.80%) 등은 방어력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키맞추기 장세 속에 전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압박 발언이 강화될수록 한미 간 무역 이슈에 따른 코스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19%) 내린 782.17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2,02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1,687억 원)과 기관(295억 원)은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주도했다.

셀트리온제약(8.18%)과 리가켐바이오(6.30%)가 상승했고, 삼천당제약(7.06%)은 아일리아 시밀러가 캐나다 보건부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4조6,864억 원, 코스닥은 5조3,923억 원이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메인마켓 거래대금은 7조6,7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4221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3,070선 후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상승을 주도하던 조선·방산·원전 업종이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고, 환율 불안과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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