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그간 발목을 잡아왔던 취업제한에서 풀려나면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기이사 취임 및 이사회 참여 등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해졌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것이며 연내 회장으로 취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올해 54세인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44세의 나이에 부회장직에 오른 뒤 10년째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4대 그룹 총수 중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는 총수는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오는 10월 이건희 회장 2주기가 지난 뒤인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을 회장 승진일로 예상하는 시각과 함께 삼성그룹 창립기념일인 3월22일 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통령 행사 등 중요 행사에서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이 부회장께서 홀로 부회장직이다보니 회장을 빨리 달아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많다"며 "그러나 언제 다실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도 주요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2020년 5월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를 선언했다. 삼성을 오너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은 16일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를 연다. 여기서 이 부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지배구조 개편 문제를 언급할지 등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사면 발표 이후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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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복귀 이재용, 회장 직함 언제 달까? ...지배구조 개편도 관심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그간 발목을 잡아왔던 취업제한에서 풀려나면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기이사 취임 및 이사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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