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ESG·재무 전문가 추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원숙연·이준서 교수를 추천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8명 추천을 마무리했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등 사외이사 6명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임 후보는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다.

원 교수는 이화여대와 영국 노팅엄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다. 대검찰청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재정운용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거래소 비상임이사,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사추위는 원 교수가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 교수는 재무 전문가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 자금지원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회사의 거시적 투자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조언과 회사 경영진에 대해 소신 있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사추위는 판단했다.

후보들은 이달 중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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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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