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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신비로운 소포 사태, 전국적으로 1천 건에 육박하는 수상한 우편물 도착

by 산경투데이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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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며 신고했다. (연합뉴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21일 하루 동안 전국 각지에서 1천 건에 육박하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2일에는 대만 등에서 발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112 신고가 전국적으로 총 987건 접수됐으며, 이후에도 유사한 소포가 계속해서 배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포 내부에는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아예 비어있는 경우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소포의 발신지로 'CHUNGHWA POST', 발신지 주소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을 갖고 있는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를 발견하면 절대로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에서 장애인 복지 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천700여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진 적도 있다.

▲ 유해 의심 국제우편 (우정사업본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재까지 수상한 소포에서 독극물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며, 테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불안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추가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이 사안을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시민들에게 더욱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112로 신고하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소식이 발행될 수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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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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