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GC녹십자, 만성 염증성질환 신약 공동개발 박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동아ST와 GC녹십자가 만성 염증성질환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타겟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겟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제작하고, 특정 장기에 전달 가능하도록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 동아ST는 GC녹십자가 제작한 물질을 세포 수준에서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될 물질의 다음 단계의 개발 과정에서도 양사가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ST 박재홍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정형화된 공동연구 형태에서 벗어나, 각 사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증대해 가면서 연구와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혁신적인 만성 염증성질환 신약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C 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은 “양사의 협력이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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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