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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인 아람코와 530만 배럴 규모의 석유 비축 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기간 중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 사우디산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하게 된다. 이는 국내 에너지 위기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저장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대규모 중동산 원유를 선제적으로 국내 유치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유 530만 배럴 확보에 필요한 약 5500억원 상당의 비축유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사우디산 원유가 국내 도입되는 원유 중 약 33%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물량은 향후 국내 석유 수급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사우디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핵심 중동 산유국들과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간접비축 물량을 추가적으로 보유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요 산유국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비축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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