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30일(월)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제3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화성 탐사의 가치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비롯하여 우주탐사 분야 산·학·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방효충 카이스트 교수는 ‘주요국의 화성탐사 계획·목적, 그리고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미래 유인 화성 탐사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미(美) “Moon to Mars” 계획, 일(日) 화성의 “포보스(Phobos) 착륙 계획” 등을 소개하였다. 이어서 우리나라도 주요국의 우주탐사 임무 발굴 방식 등을 참조하여 핵심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기술 개발 전략과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김주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화성 탐사 임무설계 방향’을 주제로 미(美) NASA와 유럽 ESA의 우주탐사 임무목표 설정을 비교하고 과학임무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화성탐사 임무목표를 도출하기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우주탐사 임무개발을 위한 후속세대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발표 후에는 대한민국 화성 탐사의 목표, 화성 탐사 추진의 필요성 및 구체적인 화성 탐사 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을 넘어 더 깊은 우주로 우리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우주개척을 통한 본격적인 미래 우주기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 이제 우리도 화성 탐사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야할 때”라면서, “달 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심우주 탐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국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지속가능한 화성 탐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계획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화성 탐사 비전과 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화성 탐사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과기부, 제3회 우주탐사 심포지엄 개최…화성 탐사 전략 논의 < 시사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특별시 편입 주장 비판 (5) | 2023.11.06 |
---|---|
에너지 공기업 12곳 , 불 필요한 자재 관리로 4천억원 절감 추진 (2) | 2023.11.05 |
석유공사, 아람코와 석유 공동 비축...비용 절감·수급 안정 기대 (3) | 2023.10.23 |
尹대통령-무함마드 왕세자,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합의 (4) | 2023.10.23 |
한미일, 3국 한반도 상공 첫 공중 연합훈련 (3)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