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은행연합회는 “상생금융 지원 대상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은행권이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서 청년 고령층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한 데 반박한 것이다.
이 언론은 “시중은행은 최근 금리 인하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자 감면만으로는 2조원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은행권과 상생금융안 마련을 협의해 온 은행연합회도 이런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은행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연합회와 사원은행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상생금융안 마련을 협의 중에 있으나 대상 확대여부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은행권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금융당국과 18개 은행장간 간담회 이후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청년·고령층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즉각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상생금융안 마련을 협의 중에 있다. 다만 대상 확대여부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조만간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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