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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행안위, 지역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규모 살핀다...부문 검사 돌입

by 산경투데이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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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행정안전부가 다음달부터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해 집중적인 부문 검사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근거해 개별 금고에대해 2년마다 1회 이상 종합검사 또는 부문검사를 실시해왔다. 부문검사의 경우 종합검사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등 형식적으로 이루어져왔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에 ‘검사역량 집중 및 부문검사 확대 실시’ 등을 이행과제로 수립했고 이날 회의에서 부문검사 중점 점검범위를 선정했다.

이번 부문검사 중점 점검범위는 크게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 기업대출 및 공동대출 규모, 권역외대출 규모, 조직문화 및 내부통제 체계 작동 등 4가지다.

우선 행안부는 향후 부실채권 등 위기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고자 개별 금고가 대손충담금을 제대로 적립하는지를 살펴본다.

기업대출과 공동대출 비중이 높은 금고는 검사를 통해 비중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부문검사를 통해 기업대출 비중 등을 줄이며 새마을금고가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금고는 전체 대출 중 권역 외 대출 비중을 3분의 1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이번 검사 때는 이를 위반한 금고에 시정 조치와 함께 필요시 징계도 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직장 내 갑질 등 내부통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금고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건전성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개별 금고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사전 분석해 분야별 부문검사 대상 금고를 선정한다. 본격적인 부문검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가 부문검사를 통해 대손충당금 적립, 공동대출 과다 등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이 제시하고 있는 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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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지역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규모 살핀다...부문 검사 돌입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행정안전부가 다음달부터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해 집중적인 부문 검사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그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근거해 개별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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