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공장서 청소 작업 중 노동자 7명 쓰러져 1명 심정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노동자 7명이 쓰러지고, 그 중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6일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30대 남성 A씨를 포함한 노동자 7명이 쓰러졌다.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작업 중 쓰러졌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이들이 작업 도중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청소 작업이 이뤄졌던 사실이 확인되어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자들이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식했는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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