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정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올해 말 종료될 전망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불안정한 세수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친환경차 세제 지원 정책의 방향성 재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 수년 간 강력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만4000대였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023년에는 39만1000대로 급증했다.
반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 상황과 연계하여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혜택을 종료하고, 대신 판매가 부진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 친화적인 차량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세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차 개소세 감면 종료는 오는 연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결정은 세수 감면 규모를 고려했을 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친환경차에 대한 전체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액은 5500억원에 달하며,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감면액만도 수천억 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증가, 불안정한 세수 상황, 친환경차 논란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세법 개정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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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올해 말 종료, 전기차·수소차 지원 강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올해 말 종료될 전망이다.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불안정한 세수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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