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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아스트로스케일, 우주쓰레기 처리 위성으로 로켓 잔해 촬영 성공

by 산경투데이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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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 스타트업 '아스트로스케일'이 운용하는 우주쓰레기 처리 위성 ADRAS-J(Active Debris Removal by Astroscale-Japan)가 지구 저궤도에 있는 로켓 잔해를 근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이러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4월 26일 공개했다.

ADRAS-J는 2월 18일 발사됐고, 그 후 자체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목표물인 H2A 로켓의 상단에 접근하고 있다.

촬영 영상에는 2009년 발사된 H2A 로켓의 상단이 뚜렷하게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상단 추진체의 길이는 약 11m, 직경은 약 4m이며 고도 600㎞에 위치하고 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26일 성명에서 “이처럼 근거리에서 촬영한 우주 쓰레기 이미지를 공개하는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위성은 앞으로 로켓 잔해에 수 m까지 접근해 손상과 열화 상태 등을 자세히 관측할 예정이다.

ADRAS-J 미션의 최종 목표는 H2A 로켓 상단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는 것으로, 이것이 성공할 경우 아스트로스케일은 후속 위성을 발사해 로켓 상단에 도킹하고, 함께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시킬 계획이다.

이번 미션은 2020년 2월 일본 정부와 아스트로스케일이 체결한 계약에 따라서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 아스트로스케일은 미국 정부, 미 우주군, 영국 정부 등과 계약을 통해 다양한 궤도 내 서비스 미션을 추진하고 있다.

End of Life Services by Astroscale-Multiple(ELSA-M)이라는 미션은 임무가 종료된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에 도킹해 지구 대기권 재진입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목표로, 아스트로스케일은 2025년 미션에 사용할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아스트로스케일은 궤도 내 재급유 미션에도 참여한다.

아스트로스케일은 미국의 ‘우주 주유소’ 회사 오빗 팹(Orbit Fab)과 공동으로 정지궤도 위성에 연료를 재급유하는 Life Extension In-Orbit(LEXI) 미션을 2026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아스트로스케일은 2023년 미 우주군과 궤도 내 재급유 위성을 개발하는 2,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08

아스트로스케일, 우주쓰레기 처리 위성으로 로켓 잔해 촬영 성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일본 스타트업 '아스트로스케일'이 운용하는 우주쓰레기 처리 위성 ADRAS-J(Active Debris Removal by Astroscale-Japan)가 지구 저궤도에 있는 로켓 잔해를 근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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