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 수사… SK하이닉스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30일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있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달 19일에는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같은달 28일엔 파두 상장 당시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파두를 '1조원대 기업공개 대어'로 불렀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11월 공시한 3분기 매출액은 3억2100만원, 영업손실은 148억원에 그쳤다.

이에 분노한 투자자들은 파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파두의 압수수색 결과를 종합해 곧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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