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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지도자 자격 박탈... 서울시펜싱협회 '제명' 결정

by 산경투데이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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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씨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조치를 받았다.

서울시펜싱협회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의 남현희 대표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남현희씨는 7일 이내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재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남현희씨는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제명 조치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스포츠윤리센터는 남현희씨가 학원 수강생들의 인권 침해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현희씨의 학원에서 근무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두 명을 성추행하는 등의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지난해 7월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되었다. 이후 A씨는 원내에서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윤리센터는 6개월간의 조사 끝에 남현희씨가 A씨의 성폭력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뿐만 아니라 사설 학원의 운영자도 체육계 인권 침해나 비리를 인지했을 경우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이 시행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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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지도자 자격 박탈... 서울시펜싱협회 '제명' 결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씨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조치를 받았다.서울시펜싱협회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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