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네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리키 파울러, 악사이 바티아, 커트 기타야마,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의 이번 대회 활약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주 US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김주형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김주형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멋진 하루였다. 좋은 퍼팅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앞두고 퍼팅 감각을 끌어올렸다.
22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김주형은 “대회 때는 피자를 안 먹지만 생일이라서 피자를 잔뜩 먹었다. 사실은 스코티(셰플러)와 생일 파티를 미리 하고 왔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미국)도 김주형과 같은 날 생일을 맞았으며, 두 사람은 6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셰플러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주 US오픈 때보다 스윙이 더 낫다. 티샷이 까다로운 코스에서 티샷을 잘 쳤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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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로 단독 선두 질주 < 스포츠 < 이슈&pick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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