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앱 이용자 만족도, 인뱅 3사 석권...“이용속도·최신 기술 활용 강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올해 2분기 금융앱 이용만족도 조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나란히 최상위를 차지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4년 2분기 금융 앱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토스(76.8점)와 카카오뱅크(76.1점)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토스는 전분기 대비 1.4점 하락해 카카오뱅크와 격차가 2.0점에서 07점으로 축소됐다.

케이뱅크(75.3점)는 전분기 대비 순위가 9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3분기까지 20위권 밖이었던 케이뱅크는 3분기 연속 상승했다.

네이버페이는 74.4점으로 4위를 유지하며 2계단 하락해 5위가 된 뱅크샐러드(74.3점)를 앞섰다.

기존 금융권 앱 중에서는 농협의 NH콕뱅크가 73.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은행 하나원규(73.6점), 신한은행 신한쏠뱅크(73.4점), 농협은행 올원뱅크(73,4점)가 10위권에 들었다.

인터넷은행 3사 앱이 기존 은행 앱 대비 어떤 점이 강점인지 비교 분석한 결과 이용속도, 최신 기술 활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 속도에서 4.5점, 최신 기술 활용 4.2점, 차별·혁신성에서 3.6점 등 인터넷은행 3사 앱이 기존 은행 대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정보 관리 신뢰감, 상담, 보안·인증 부분에서는 기존 은행 대비 다소 뒤쳐졌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3사 앱이 기존 은행앱 대비 이용속도와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구현해내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점이 특히 강점”이라며 “반면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신뢰감과 필요시 상담 채널 접근성 측면이 상대적 약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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