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우주국(ESA)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프랑스 우주항공 회사 아리안그룹(ArianeGroup)이 개발 중인 재사용 로켓의 첫 수직 이착륙 시험(hop test)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
이 시험은 1단 추진체 ‘테미스’(Themis)와 메탄 로켓 엔진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의 성능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다.
첫 시험은 스웨덴의 에스란지 우주센터(Esrange Space Centre)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스웨덴 우주공사(SSC)는 지난 5월 발표를 통해 이 일정을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만약 테스트 목표 고도가 일정 이상이 될 경우,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 발사장에서 테스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테미스의 이착륙 시험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럽우주국과 아리안그룹이 2019년 11월 첫 계약을 체결할 당시, 아리안그룹은 첫 이착륙 시험 일정을 2022년으로 제시했다.
이후 아리안그룹은 2021년 발표를 통해 일정을 2023년으로 연기했고, 두 차례 더 연기를 발표했다.
아리안스페이스의 CEO 스테판 이스라엘(Stéphane Israël)은 2023년 4월 발표에서 재사용 발사체의 개발이 2030년대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미스에 장착되는 ‘프로메테우스’ 엔진의 첫 지상연소시험은 2023년 6월에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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