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등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작년 동기 2조7354억원보다 2조3400억원(85.5%)이 많았다.
IPO는 총 54건, 12조5662억원으로 전년 동기(48건, 9969억원) 대비 5693억원(57.1%)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없었던 유가증권 상장 IPO가 2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건수 및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영향이 컸다.
유상증자 규모는 3조509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조7706억원(101.8%) 늘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24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조4454억원(9.4%) 불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종류별로 일반회사채가 33조51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161억원(3.1%) 늘었다. 차환 목적 발행(74.5%)이 대부분인 가운데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규모와 비중(7.3%)은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채는 92조4912억원으로 10조6937억원(13.1%)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6조2800억원, 은행채가 31조2700억원을 차지했고 기타금융채는 54조8692억원으로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기타금융사 모두 전년 대비 발행규모가 늘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383억원으로 2644억원(3.5%) 감소했다.
상반기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8조1434억원으로 전년(640조7643억원) 대비 27조3791억원(4.3%) 늘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597조3635억원으로 전년(635조8660억원) 대비 38조525억원(6.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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