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모로코가 포르투갈을 꺾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모로코는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섰는데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진 8강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국가도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전부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른 데 이어 포르투갈까지 유럽 강호들을 연파하며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1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한 채 짐을 쌌다.
축구 백년전쟁’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누르고 4강권을 따냈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8강전에서 후반전 올리비에 지루(AC밀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올라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2연패를 이룬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뿐이다. 1962년 칠레대회 이후 52년 동안 맥이 끊겼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 포르투갈을 꺾고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와 2대회 연속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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