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큐텐그룹의 설립자 구영배 대표가 최근 불거진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구 대표와 티몬의 류광진 대표, 위메프의 류화현 대표가 국회 출석 의사를 전해왔다.
이번 출석은 정산 지연 사태 이후 구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첫 번째 사례다.
피해 고객들이 티몬과 위메프 건물을 점거한 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구 대표는 아직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구 대표의 출석이 확실히 이루어질지는 회의 시작 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긴급하게 잡힌 현안 질의로 인해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한 별도의 의결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 대표가 마음을 바꾸면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
구영배 대표는 이날 티몬과 위메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큐텐 지분 등 사재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구 대표가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구 대표의 사재 출연 결정은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일정 부분 보상 및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국회 출석을 통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제시될지 주목되고 있다.
정산 및 환불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 대표와 두 회사 대표들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96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시연 (2) | 2024.07.29 |
---|---|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큐텐 모회사 경찰 수사 착수 (2) | 2024.07.29 |
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로 PIM 기술 주목...AI 시장 혁신 이끌어 (2) | 2024.07.29 |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 티몬·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 속 경영 책임 논란 (1) | 2024.07.29 |
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 제2파라자일렌 공정 가동 중단 (1) | 202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