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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정부, 차세대 발사체 엔진 제원 변경 검토…2032년 달 착륙 목표 재도전

by 산경투데이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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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정부가 2조 원을 투입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의 엔진 제원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제원으로는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와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29일 차세대 발사체에 관한 설명자료를 통해 "1단 엔진 구성은 확정된 바 없으며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시스템설계검토회의(SDR)에서 최적화된 엔진 구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엔진 제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대폭적인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주청은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차세대 발사체 사업 계획에 담긴 재사용 발사체 사업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엔진 제원을 포함한 사업계획 변경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누리호보다 3배 이상 성능을 내는 발사체를 2조132억 원을 들여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당시 1단에 100t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 2단에 10t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를 클러스터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최근 차세대발사체 체계 요구조건 검토회의(SRR)를 진행하며 엔진 구성의 적절성을 논의했다.

논의에는 엔진 개수를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우주청은 발사체가 SRR과 SDR을 거쳐 최종 제원을 확정하는 과정이 일반적인 절차라며, 이는 개념 설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성윤 우주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기본안은 1단 엔진 5기이며 현재 확정적으로 바뀐 것은 없다"며 "바뀌게 되면 승인 절차와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엔진 5기로 성능을 만족시킬 방법도 검토 중이며, 구조비 개선이나 추력 증대 방안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념 설계를 구체적으로 계산해보면 수송 성능이 목표치를 충족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다"며 제원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최종 확정은 SDR이 끝난 시점에 이루어질 것이며, 그 과정에서 여러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97

 

정부, 차세대 발사체 엔진 제원 변경 검토…2032년 달 착륙 목표 재도전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정부가 2조 원을 투입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의 엔진 제원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제원으로는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평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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