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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서울 집값 상승, 경기 외곽 미분양 증가로 주택 시장 양극화

by 산경투데이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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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서울과 경기 주택 시장의 상황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뜨거운 거래 열기를 보이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4천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7개월 연속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9천956가구로 2017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과 서울의 미분양 감소와는 상반된 결과로, 경기 평택과 안성에서 미분양 물량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서울과 인근 지역의 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인기 지역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는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도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반면, 경기 외곽 지역의 미분양 주택 증가는 해당 지역의 입지와 사업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악성 미분양 주택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4천856가구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문제는 특히 경남, 경기, 대구, 전남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서울과 경기의 주택 시장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천150건으로,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의 거래량은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거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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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 경기 외곽 미분양 증가로 주택 시장 양극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과 경기 주택 시장의 상황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최근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뜨거운 거래 열기를 보이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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