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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검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전격 압수수색…경영진 혐의 규명 박차

by 산경투데이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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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의 전담수사팀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티몬 본사, 위메프 사옥을 비롯해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와 경영진의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결재 문서와 보고서 등 내부 문건,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구 대표와 경영진에 대해 사기 및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정산된 대금은 약 2,100억 원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 대표는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큐텐이 북미·유럽 기반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을 일시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구 대표는 해당 자금이 한 달 내에 상환되었으며, 이번 정산 지연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경영진이 무리한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을 다른 용도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석해 내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구 대표 등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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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전격 압수수색…경영진 혐의 규명 박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의 전담수사팀은 1일 오전 서울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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