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냉장고·인덕션, 출시 5개월 만에 1만대 판매 돌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각각 출시 4개월과 5개월 만에 1만 대가 판매되며, 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가전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의 인기는 요리 준비부터 조리 과정까지 간편하게 도와주는 AI 기능과 함께,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 덕분으로 분석된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연동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하이브리드 쿨링'과 'AI 절약 모드'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은 기존 냉장고의 컴프레서 방식에 더해,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 소자를 결합해 더욱 효율적인 냉각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1등급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 대비 월간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하는 'AI 절약 모드'는 냉장고가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2단계로 절전 모드를 적용해 최대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세련된 디자인과 견고한 무광 글라스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인덕션은 'AI 끓음 감지' 기능을 통해 국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며, 요리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싱스 앱에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화력과 조리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방 가전에서도 에너지 절약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능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AI=삼성'이라는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838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냉장고·인덕션, 출시 5개월 만에 1만대 판매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