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선 12월 개통 앞두고 연계교통망 정비 박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항시는 오는 12월 예정된 '동해선(포항~동해 간)' 구간 열차 개통을 앞두고 동해안권 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포항에서 동해에 이르는 구간의 전철화를 목표로 하며, 9월 시운전을 시작으로 12월 정식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포항에서 삼척, 동해에 이르는 166.3km 구간과 삼척~동해 간 6.5km의 기존선을 전철화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시속 150km의 ITX-마음(급행)과 누리로(완행) 열차가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동해선 개통이 동해안권 지역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포항역과 월포역을 중심으로 연계교통망을 정비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동해선 열차 운행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포항시는 포항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포항역 후면에 30,000㎡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하고, 1,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연결되는 육교형 선상 연결 통로 설치 및 진·출입도로 정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포항~서울역 간 KTX와 포항~수서 간 SRT 증편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에 발맞춰 포항과 신공항을 직결하는 노선 개설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선 개통에 맞춰 연계교통망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포항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KTX 열차가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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