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파라과이와 패키징 산업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KOTRA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난 9월 2일(현지 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파라과이 식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패키징 협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KSP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KSP 사업의 일환으로 KOTRA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파라과이 패키징 산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한국의 패키징 산업 발전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패키징 제조 및 설계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파라과이 측에 식품 패키징 R&D 로드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도 이루어졌다.

보고회에서는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와 파라과이 패키징 협회(회장 호세 마스) 간의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MOU는 양국 간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대표 채널 역할 수행, 공동 교육 프로그램 구축, 인력 교류, 국제 공동 연구,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KOTRA는 이번 KSP 사업을 통해 파라과이 패키징 산업 역량 제고를 위한 대표 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8월 21일, 파라과이 패키징 산업 발전을 위한 APPACK이 설립되었으며, 이번 KPO와의 MOU 체결로 이어졌다.

KOTRA 관계자는 “KSP 정책 자문 사업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MOU는 한국의 패키징 산업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라과이 식품 제조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식품 제조 기업 간 교류 확대를 통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19

KOTRA, 파라과이와 패키징 산업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