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 전자식 기술 교범 세계 첫 공개…3D·가상 기술로 방산 혁신 이끈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S1000D/IPS 유저 포럼'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전자식 기술 교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KAI는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참여하여 KF-21 전자식 기술 교범(IETM)과 통합체계지원(IPS) 기술 개발의 최신 동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KF-21 전자식 기술 교범은 항공기 운용과 정비에 필요한 지침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 군수 분야 최초로 3차원(3D) 도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복잡한 항공기 부품과 시스템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정비 및 유지보수 절차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국제규격인 S1000D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수출 시 고객들이 손쉽게 부품 확인과 청구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전자식 기술 교범은 가상 기술을 접목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항공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격 지원 기능을 갖췄다.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내부 부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정비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노지만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KF-21의 전자식 기술 교범 개발은 대한민국이 방산 기술과 IPS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393

KAI, KF-21 전자식 기술 교범 세계 첫 공개…3D·가상 기술로 방산 혁신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