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회생 위한 매각 절차 돌입…스토킹 호스 방식 도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인철 법정관리인은 "티메프 설립 이후 한 번도 영업이익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고정 자산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며 "회생계획 인가 전 빠른 매각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티메프의 매각은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여,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을 통해 추진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미리 선정한 뒤, 공개 경쟁 입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인수자 확보와 경쟁을 동시에 유도하는 전략이다.

EY한영은 이번 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인수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12월 11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와 더불어, 12월 20일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 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티메프의 회생 절차와 관련하여 채권자들은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피해 금액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영회계법인이 11월 29일까지 티메프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할 예정이다.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클 경우, 티메프는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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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회생 위한 매각 절차 돌입…스토킹 호스 방식 도입